[영화리뷰] 프라이빗 라이프

영화 정보

제목	프라이빗 라이프 (Private Life)
볼 수 있는 곳	넷플릭스
감독	Tamara Jenkins
영화 시간	2시간 4분

출처 : 다음 영화

리뷰

이 영화를 공감할 만한 나이는 안된 것 같지만 정말 2시간 동안 집중해서 봤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Paul Giamatti 배우는 빌리언스라는 드라마에서 상당히 엄격하고 차갑고 영악한 검사 역할로 나왔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정 반대 느낌으로 출연해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빌리언스도 상당한 명작이니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 영화에서는 젊었을 때 일에만 집중한 부부가 나이가 들어 아이를 얻기 위해 삶을 바치고 있는 모습을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Rachel과 Richard는 바쁜 일상 때문에 아이를 갖는 것을 미루다가 40대가 됩니다.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여자도 임신이 어려운 몸이 되었고 남자도 생성이 잘 안되는 몸이 되어버립니다.

입양 시도도 했었지만 사기를 당하며 마음의 상처를 깊게 받기도 했습니다.

Rachel은 여러 차례 수술을 하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지치게 되어 성격은 점점 망가지고 둘의 사랑은 식어 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전을 합니다.

- 이하 스포 생략 -

 

이 영화는 Rachel의 연기, Richard의 연기, 스토리 모두 관전 포인트 입니다.

부처같았던 Richard가 화내는 연기도 좋았고 Rachel의 심리를 현실적으로 표현한 것도 좋았습니다.

내가 저 상황이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많이 하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숨이 턱 막히는 엔딩 씬(scene)은 참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실제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요..ㅠㅠ (너무 슬플 것 같아서요..)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은 한 번쯤 보면서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 아이를 절실하게 원하는 걸까 하면서요.

 

점수

★★★★★

 

재 시청 의사

★★★★★